책 표지부터 너무 탐나는 책이었어요.

너무 이쁜데 사실 작고 디테일한 소품은 자신이 없어 겁이 나긴했어요

게다가 대바늘 인형은 거의 처음인듯해요.

떠본기억이 안나는거보면요.

암튼 로빈의 손뜨개 인형을 보면 동글동글한 자태가 너무 귀여워서 꺄악 소리가 절로나는 예쁜 인형들이 참 많았어요.

한 장 한 장 넘겨보며서 어떤걸 먼저떠볼까 고민하다 요즘 핫한 펭수랑 같은 종인 펭귄을 떠봤답니다.

가로 배색이 어설펐지만 다음에 뜰 때는 더 예쁘게 뜰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리야스 잇기도 다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밤부실도 기모감이 있고 부들부들해서 떠 놓으니 따스한 느낌의 포근한 인형이 완성되었어요.

집에 분명 인형 눈이 있었는데 결국 못 찾아 아쉽게 눈을 못 달았어요.

눈을 안달았지만 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운지 혼자 감사하면서 이쁘다 이쁘다 하고 있어요.

저처럼 대바늘인형 초보도 차근차근 배우면서 완성할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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