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건 엄마가 처녀쩍 쓰시던 30년은 족히 된거라 대바늘에서 반들반들 윤이 났거든요 ㅋ
이번에 굵은바늘이 필요해서 주문했는데 새거라 그런지 대바늘을 찌르고 빼고 할 때마다 서걱서걱 삭삭~ 하는 느낌이 너무 좋네요. 이 대바늘도 결혼해서 후에 딸아이에게 물려 주려구요 ㅋ
조만간 목도리 뜨려고 실 주문할껀데 그땐 더 굵은 바늘로 주문하려구요~
아, 그리고 바늘이 짧은 건 아니지만 요정모자 뜰땐 조금 벅차긴 했어요. ㅋㅋ 억지로 꾹꾹 눌러가며 코잡았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