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보드란 100g의 촉감이 너무 맘에 들어, 다양한 색으로 떠보고 싶어 인형실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드란 100g보다 뻣뻣하고 거친 느낌이 드네요.
보드란 100g는 확실히 극세사답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실에선 그런 느낌히 확 오지 않아요.
여러 색 주문해서 이것저것 써보는 중인데, 밀크와 레드는 그래도 부드럽고 괜찮은 편이에요.
연보라와 진보라도 괜찮은 편이고요.
그런데 파랑, 초록 계열은 이게 극세사인가 펠트인가 싶을 정도로 거칠어서 뜨개질할 때 손이 쓸려 아팠어요.
특히 하늘색은 너무 뻣뻣해 코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죠.
아기실아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아기 줄 옷은 이걸로 뜨면 안 될 것 같고 소품이나 블랭킷 용도 정도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섬유유연제로 완성품을 세탁해봐서 좀 나아지면 소품, 블랭킷용으로만 구입할 생각이고요.
별로 나아지지 않으면 작업중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용도로만 추가구입하고 그 이후로는 안 살 생각입니다.
※ 사용하신 상품 색상과 수량: 밀크, 베이비블루, 포카리블루, 그린, 레드, 연보라, 진보라
※ 사용 바늘 : 코바늘 5, 7호 (5호는 좀 빡빡하고 7호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