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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플라워 이어서 블랭킷을 만들고 싶다는 원대한 야망이 있었는데...
크레용실로 하기에는 실이 가늘어서 서른개쯤 만들어서 이어도 아직 냄비받침만한 크기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 것들 이것저것 뜨기 시작했는데 헤어슈슈도 만들고 도일리도 뜨고 모티브 떠서 인형도 만들고 다양하게 썼어요!
대여섯색상을 한볼~두볼씩 샀는데 이러고도 실이 절반 이상 남아있어요...
퍼프플라워나 모티브나 반복적인 거라서 쉽게 질릴 수 있는데 실 색깔이 워낙 예뻐서 그나마 지루함이 좀 덜했던 것 같아요
